사진이란 무엇인가.. 를 생각해보다.

WooniLight 2016. 1. 6. 01:01
반응형

갑자기 지난 날 중 아는 동생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평소 아는 형과 사진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누었지만 이날만큼은 이 동생과 진솔한 사진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뭐랄까... 그래도 내 주위에도 사진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느꼈던 날이다.


.

.

.


사진이란 무엇인가

사진의 소중함


"사진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점으로 출발을 해보았다.

사진이 뭐길래 우리가 왜 카메라를 들고 찍기 시작했을까?

얘기를 나누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 옛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얘기를 나누다 처음 알게된 건 동생은 사진학과 출신이었다.

옛날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면 필름현상도 직접해보던 동생이었기에 새삼 놀라게 되었다.

동생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보게 되는 자신의 사진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의 풍경사진을 담는 걸로 그 보람을 느끼는 듯 했다.


난 사진학과 출신은 아니지만 디지털카메라 보급속도가 올라가던 시기 때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고 첫 입문하게된다.

그리고 내가 지나왔던 과거의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 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그에 대한 보상을 찾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점점 사진을 찍다가도 사진 찍는 것에 대한 재미 반감과 더불어 욕심도

같이 진행되었다.

사진이 뭐길래 내가 이리 찍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내 사진은 당연히 남기면 좋지만 내가 돌아다니면서 산, 바다, 도시 등

이런 풍경사진을 찍어봐야 뭐하나..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었다.

시간은 지날 수록 사진에 대한 욕심보다는 장비에 대한 욕심은 커져가고

무의미하게 찍고 돌아다니는 이 사진들은..

결국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들어가 잠들뿐이다.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소형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많은 사진을 남기고 다니지만,

주변 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대부분 찍고 나서 그날 이후로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거나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들어가면 보지 않는다고 한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

.

.


사진 단어 뜻은 이러하다.

물체 형상 감광막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있게 만든 영상. 

물체로부터 오는 광선 사진기 렌즈 모아 필름, 건판 따위에 결상()을 시킨 에,

이것 현상액으로 처리하여 음화()를 만들고 다시 인화지 양화()를 만든다.


그렇다. 단순히 생각하면 사진은 그냥 하나의 이미지이다.

그냥 이미지 파일의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디지털 제품이 계속 좋아지면서 옛날과 같이 사진 한장 한장에 대한 정성이나 기다림이 없다.

그래서일까 어떠한 기계로 찍던 그 사진은 결국 몇 일 뒤면 안 보게 된다.

시대가 그렇게 만들고 흘러가는 듯 하다.

나 또한 그러하기에.


내가 사진학과를 나오거나 사진학원을 나온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진을 시작하면서 사진에 나에게 가져다 준 경험과 깨달음이 많다.

단순히 사진을 시작할 때 배우게 되는 사진 이론이 아닌

나에게 있어 사진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생각해볼 이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

.


가끔 이런 글을 누가 올리고 보면 "사진? 그냥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찍을 수 있잖아?" 이다.

물론, 그렇다. 현재는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가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저 카메라든 스마트폰이든 사진을 많이 남기면 남길 수록 좋은 것이다.

이것 또한 누가 뭐라할 수 없는 나만의 사진 공간이다.

그런 얘기보다는 내가 남길려고 하는 말은 사진의 의미를 생각해

사진의 소중함을 잘 간직하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