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 카메라의 초격차α7R Ⅳ & RX100 Ⅶ 세미나

WooniLight 2019. 9. 24. 22:04
반응형



지난 부산 강서구에서 진행한 "댄스 퍼포먼스 촬영 세미나"를 통해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α7RⅢ'를 체험해본 이후로 소니 제품을 다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었는데, 

마침 최근 출시한 'α7RⅣ'와 'RX100 Ⅶ' 소개와 김주원 작가님의 'α7RⅣ' 사용기 강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이번 건도 신청하게 되었다.

.

.

소니 세미나는 매번 열리는 장소가 신설된 장소이거나 특별한 장소를 택해서 진행되는 듯한 기분이다.

이번 세미나도 9월 말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사진제'가 진행 중인 부산 영도구의 '거청' 前 조선소 건물이다.

.

 

.

<세미나 장소 '(주)거청' 前 조선소>

.

.

이번 세미나 때문에 거청에서 진행 중인 부산국제사진제를 전날 미리 가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런 사진제는 홍보도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세미나 시간은 오후 7시부터이지만, 30분 전부터 등록확인 및 입장 가능했기에 시간 맞춰서 갔지만

생각보다 퇴근하는 차량들로 인해 차가 꽤 막혀서 아쉽게 시작하기 20분 전쯤에 도착하고 말았다.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미리 도착해 있는 걸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벌써부터 도착해 있는 많은 관계자와 세미나 참관자들이>

.

.

  

.

참관 목걸이 수령 후 소니에서 제공해주는 음료와 도시락을 수령~

이 도시락을 열어보고 감탄을 하며 이렇게까지 준비해주신 소니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먹기에는 카메라 체험이 아쉬워서 세미나 마치고 집에 가져와 야식으로 즐겼다. (맛도 Goooood~)

.

.

<세미나 강연장. (의자를 보고 이만큼 오셨구나 생각이 들었다)>

.

.

.

세미나의 순서는 

[1부] α7R Ⅳ & RX100 Ⅶ 제품 소개

인터미션 20분, 제품 자유체험

[2부] α 프로페셔널 김주원 작가, α7R Ⅳ 인도네시아 촬영기

럭기드로우 및 후기 이벤트 안내로 진행이 되었다. 

.

.

이번 세미나 앞서 소니에서는 여러 형태의 다채로운 세미나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댄스, 발레, 수중촬영, 음식 등 사진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관심 가질만한 세미나들이었다.

.

.

소니에서 이런 세미나를 하고 있었다라는 걸 뒤늦게 알아 사실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소니 제품을 주력으로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생각도 많이 든다.

사용자가 제품을 만져보고 만족해하는 제품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들지만, 한 편으로는 브랜드사의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세미나, 행사를 통해서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막연히 들기 시작한다.

.

.

----------------------------------  [1부] α7R Ⅳ & RX100 Ⅶ 제품 소개 시간  ----------------------------------

.

 

.

α7R 제품은 Ⅲ와 Ⅳ 비교 시 얼만큼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주요부분을 비교하여 설명해 주셨다.

이번에 안 거지만 과거 마비카라는 디카가 소니에서 만든 거였다곤 생각지도 않았다.

그 때 당시이다보니 당연히 필카인줄 알았는데.. 카메라 역사 공부도 중요한 시점인 듯..

.

- α7R Ⅳ의 차원이 다른 사진 디테일에 대한 소개 -

.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제품 소개에서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더욱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

'픽셀 쉬프트' 기능은 카메라 체험 시 전혀 생각해보질 않아서 체험을 해보지 못 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다양하게 체험을 해봤어야 했는데 뒤늦게 다소 아쉬움...

.

 



다이내믹레인지(DR) 기능은 앞서 후지필름 카메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기능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서 이제는 그 성능 차이가 많이 좁혀졌거나 비슷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

점점 많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카메라가 되어가고 있다.





.




6100만이나 되는 화소를 가진 카메라에 만약 이 기능이 빠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소니는 이번에 한 번 더 '초고화소 블러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유닛'을 적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카메라로 체험해보면서 최대 해상도 값으로 셔터 스피드 1/60으로 촬영해보았는데, 정말 수전증이 있지 않는한 왠만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었다.



.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대 장점은 아마 이게 아닐까 한다.  카메라의 유명 브랜드인 니콘, 캐논, 후지필름에서도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은 렌즈군이다.

실제로 현재 캐논, 니콘에서 나온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에 맞춰 렌즈군이 빠르게 출시되고 있지만

소니는 이미 발빠르게 앞날을 내다보고 대응을 했다고 봐야 될 듯 하다.

.

알파 7 시리즈가 항상 강조하는 성능 중 하나는 당연 이 것일 거다.

"리얼타임 EYE-AF"

.

 

.

사람과 동물의 눈을 리얼타임으로 트래킹하여 잡아내는 그 수준은 아마 현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이지 않을까 한다.  니콘과 캐논에서도 최근 발빠르게 지난 해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EYE-AF 기능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지만.. 글쎄...라는 의문이다.  니콘과 캐논이 잘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앞서 많은 테스트를 거쳤던 소니가 아무래도 완성도가 높아보였다.

.

.


신기한 건 사람 눈에 트래킹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사람이 뒤돌아서 뒷 모습이 보인 상태에서 다시 돌아서면 다시 눈을 잡는다라는 것이다.









.

. 





2400만 화소 정도의 카메라만 사용했던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할 점은 이 AF 성능이라고 생각된다.

무의식적으로 사진 촬영하는데 빠져들어 연사를 하고 있다면 카메라 상태를 들여봐야 할 것이다.

6100만 화소이기에 메모리 용량도 잘 고려해야 된다라는 점.

.

하지만 세미나에서 봰 김용태 작가님 통해서 현재 작가님이 사용하시는 메모리가 어떤 건지 여쭈어 보니 현재 출시되어 있는 SD 메모리 중 이 카메라에 대응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

.

.

참고로 지금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는 샌디스크 SDXC 익스트림 프로 UHS-I U3 카드이다. 

읽기 : 95MB  /  쓰기 : 90MB 모델이다.

.

작가님이 사용하신다는 메모리는 샌디스크 SDXC 익스트림 프로 UHS-II U3 카드이다.

읽기 :  300MB  /  쓰기 : 260MB 모델이다.

이걸로 RAW 촬영 시에도 버겁다고 하시니... 

※ 참고로 α7R Ⅳ 모델의 RAW 촬영 용량이 120MB 이다..

.

.

 

  



그 외 

 - 배터리 수명 증가

 - 이전 모델 대비 메모리 슬롯 지원성능 상향

 - USB 3.2 gen 1 유선 테더링

 - 무선 테더링 지원


등을 특징으로 설명해주셨다.

이 중 단연히 좋아진 부분이라고 하면 배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

.

α7R Ⅳ의 소개가 끝나고 RX100 Ⅶ 모델의 설명을 '국내 카메라 구매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같이 설명해주셨다.

.

 

 

.

RX100 Ⅶ 모델의 시장층은 '하이엔드 카메라'

확실히 포지션을 잘 잡은 거 같다. 특히나 이번 RX100은 α9의 AF 기술로 완성된 모델인만큼

여행, 스냅용에서 좀 더 전문가급의 조작이 가능한 카메라로 바꼈음을 보여주는 강렬한 모델이다.

가격만 조금 싸면 구매하겠는데...

.

.

- 자, 이제는 브레이크타임 -

.

좌우 두 곳으로 모델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를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한 쪽은 두 개의 조명으로 구성된 포토존, 반대쪽은 하나의 조명을 어둡게 해놓은채 소니의 플래시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

다른 분들은 이미 바디가 있는지 생각보다 α7R을 체험 해보시는 분은 많지 않았다.

.

.

.

아직 도시락과 음료를 안 가져가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많이 남아있는 상태...

맛있는 도시락인줄 알았으면 하나 먹고 한 개 더 가져갈 걸 그랬나?..ㅎ

하지만 세미나 종료 때는 이미 다 없어졌다는 사실...ㅎㅎ

.

.

.

iMac으로 연결하여 α7R의 고화소를 느껴볼 수 있게끔 준비된 공간.

사실 조금 둘러보고 싶었지만 iMac이 너무 부담(?)되어 구경만 쓰윽하고 다음 세미나를 듣기 위해 앉아버렸다..

(이런 바보녀석...)

.

.

.

------------------------------  [2부] α 프로페셔널 김주원 작가, α7R Ⅳ 인도네시아 촬영기  ------------------------------

.

2부에서는 김주원 작가님의 α7R Ⅳ를 이용하여 인도네시아 풍경을 촬영기 강연을 듣는 시간이다.

강연을 듣다보니 호기심 가득한 인도네시아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어 감명 깊거나 호기심 당기는 사진을

보여줄 때 듣고만 있었더니...조금 아쉽기도..

.

.

 

   



김주원 작가님 촬영기를 통해 6100만 화소의 이미지 화일을 편집하기 위한 컴퓨터 사양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았고,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블루파이어(bluefire)에 대한 경험과 그 모습을 촬영한 α7R Ⅳ의 성능 등...

직접 경험하지는 못 했지만 간접적인 경험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은 강연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부산에서도 활동을 많이 하시는 작가님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세미나가 그런 자리가 되어 정말 잘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5년 전 서울에서 지낼 때만해도 여기저기서 작가님들의 세미나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부산에 내려와 지내다 보니 확실히 그런 기회 조차 많이 접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

.

세미나가 종료되고 마지막 체험시간이 아닌 곧바로 럭키드로우 시간으로 진행되었다..ㅠ-ㅠ

역시 예상은 했지만..당첨이 되지 않으....1등만 했으면... α7R Ⅳ를 샀을텐...데..

.


..

럭키드로우는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설문조사 참여 시 모든 분들께 SD메모리가 주어지는 시간도 갖었다.

이거라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ㅎ

.

.

마지막으로 α7R Ⅳ로 촬영한 모델들을 올려본다.

※ 전반적으로 사진은 RAW로 촬영하여 포토샵에서 화이트밸런스와 밝기, 하이라이트, 그림자, 선명도만 보정한 사진입니다.

.

.

- α7R Ⅳ + 85mm F1.4 GM -

.

.

.

- α7R Ⅳ + 70-200mm F2.8 GM -

.


.

.

- α7R Ⅳ + 135mm F1.8 GM -

.

.

.

- α7R Ⅳ + 85mm F1.4 GM -

.

.

.

- α7R Ⅳ + 70-200mm F2.8 GM -

.

.

.

- α7R Ⅳ + 24-70mm F2.8 GM -

.

.

.

.

.

.

-------- SONY : 카메라의 초격차α7R Ⅳ & RX100 Ⅶ 세미나(부산) 후기 --------

.

지난 α7R Ⅲ를 체험해보고 이번에 Ⅳ 기기를 접하고, 이번 강연을 통해 

소니 α7이 처음 나왔던 날의 기억을 끄집어내 보았다.

대부분의 카메라 사용자들이.. 나 또한 포함해서 소니는 아직 카메라를 활용하는 면에서 봤을 때는

니콘, 캐논, 후지필름 같은 매력있는 카메라가 아니었다.

아직 전자기기 느낌이 가까워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이건 카메라가 아니야 라는

고정관념의 습관과 경험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길고 긴 여정을 지나온 소니의 행보를 되돌아 보는 시간도 되었고, 소니 카메라에 대한 

과거의 편견도 버릴 수 있는 자리였던 거 같다.

여유만 있다면 바로 구매해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으로서는 탐나지만

어쩔 수 없이 기회를 미뤄보기로 한다.


음.. 바디 성능적으로 사실 아쉬웠던 부분은 연사 후의 카메라 바디 처리과정이라고 봐야할 거 같다.

연사 촬영을 한 뒤 리뷰를 보고 싶지만 빠른 메모리가 아닌 이상은 버퍼링에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된다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 부분은 대다수의 소니 유저들도 개선되기를 기대했던 부분인 걸로 아는데

다소 아쉬웠고, 생각보다 EVF, LCD의 컬러감이 이질적이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집에 와서 보는 결과물과

조금 상이하게 다른 느낌을 받았다. (집에서 sRGB 100% 되는 캘브 마친 모니터 사용 중)


부산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장소는 음 뭐랄까 확실히 대중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진행한다는 느낌이 팍팍~

왔는데 한 편으로는 의미있는 장소에서 진행하는 거 같아 세미나가 남다르게 느껴진 점도 있다.

교통편이 불편한 곳에서 하기에 사람들이 과연 제 시간에 올까도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다 자가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다...(괜한 걱정을..>_<)


끝으로 설문조사 작성하고 보니 마지막으로 카메라 체험해보는 시간이 너무 없는데다가

모든 분들이 끝마치니 너나 할 거 없이 설문참여 인증하고 가시는데 바쁜 모습이었다.

소니 관계자 분들도 정리하시는데 바쁘고...

그런 상황이다보니... 체험하는 건 잠깐 플래시만 써보고 왔다...ㅠ.ㅠ


아무튼 9월부터 소니세미나를 알고 참석함으로써 벌써 두 번째 참석 시간을 가졌는데,

부산에서 이렇게 의미있는 세미나를 항상 기획하고 타 브랜드와 다른 스케일로 진행해주시는 것에 대해

나처럼 세미나, 카메라 체험자리 등에 목말라 있는 사용자에게는 참 감사한 자리인 거 같다.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주시는 소니 관계자 분들과 작가님들을 보니 

이제 나도 소니 알파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막연하다. (여유가 된다면...)


아무튼 부산에서의 이색적인, 의미있는 장소에서 이렇게 유익하고 의미있는 세미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현재 일본과의 정치 문제로 인해 일본 제품에 대한 눈초리가 안 좋음에도 이러한 자리라서 더 

조심스럽고 의미있는 자리인 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다음에도 사진생활을 위한 사용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세미나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니 관계자분들과 소니작가, 모델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