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움 이불을 2년 정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

WooniLight 2015. 4. 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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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움 이불을 약 2년정도 사용하고 있다가 작년 11월달 쯤에 알게 된 사실..

매일같이 하얀 털이 빠져있어서 그냥 겨울 아웃도어에서 빠졌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소프라움 차렵이불, 구스다운 속과 커버를 한 이불 두 개를 사용 중인데 모두 이 이불에서 빠지는 거위털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니 하얀 솜털처럼 빠질만한 아웃도어가 없었다..

 

아침마다 자고 일어나면 옷에 붙어있다 떨어지는 거위털 청소하느라 바쁘다..;

거실, 큰방, 현관 문 앞 여기저기 할 것없이 공기 중에 떠돌고 있기 때문..;

 

문제는 이게 아니다.

이불을 처음에는 한 달간 털지 않고 털이 빠져 묻어 있는 상태로 백화점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본사로 1차 AS 보내 청소를 받았다. 다시 털이 빠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청소를 한 번 받고 나서 다시 문제 생기면 AS해달라고 했다.

 

AS를 받고 약 두 달이 지났을 까..얼마 안 있어 또 털이 여기저기 날린다.

2차 AS는 본사와 통화를 해서 직접 보냈다. 얼마 안 있어 연락이 왔다. 원래 거위털 이불이 마찰이나 정전기 때문에 일어나 작은 거위털이 빠지는게 정상이란다...한 달마다 주기적으로 털어주어 사용하라는데...

...참 대단한 이불이다..

정말 이불을 만들어서 사용해보고 있는지, 테스트 해보는지, 심의검사도 요청하면 해준다고 하는데 제품 만들기 이전에 제대로 검사는 하는지 참 의문이다..

... 

가격은 비싸고 털은 계속 빠져만 가고..가뜩이나 봄철 되니 거위털 때문에 오히려 감기 걸릴 거 같은 느낌이다.
여튼 나름 소문을 듣고 구매한 비싼 이불이었는데...

겨울에 따뜻한 건 좋지만.. 문제는 청소하는데 있어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는 것..

이런 제품이었으면 이브자리가 차라리 나을 듯 함..

 

최근 국내업체들의 안이한 AS대처와 제품 검사 품질에 대해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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