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명품 재창작 관현악

WooniLight 2021. 3.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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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명품 재창작 관현악

"이시대의 명품을 재창작하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지난 30여년간 위촉한 국악관현악 작품들 중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나고 예술적으로 또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4개의 곡을 엄선하여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명의 작곡가에게 위촉 재창작한다.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지향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개발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는 이준호의 ‘축제’, 김희조의 ‘합주곡3번’, 김영재의 ‘합주곡2번, 박일훈의 ’표‘가 재창작 되어진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명품의 재창작을 통하여 현대적인 감성이 뭍어나는 또 하나의 명품으로의 탄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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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8(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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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매 기간 -

유료회원 : 2021. 3. 17(수), 오후 5시 까지

- 관람 대상 -

초등학생 이상

- 입장료 -

1층 R석 10,000원

2층 S석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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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합주곡 3번의 여운

작곡 : 김동학 위촉초연

원곡 : 김희조 '합주곡 3번'

2020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시도된 “명품 재창작” 공연 작업의 일환으로 1987년 위촉 초연된 김희조 작곡 “ 합주곡 3번”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느리게-굿거리-타령조-느리게-자진머리-마당놀이- 코다'로 구성된 김희조 작곡의 합주곡 3번의 음악적 흐름을 바탕으로 풍성한 울림과 더불어 운치와 여운이 더 남을 수 있도록 전개하였다.

국악관현악 [고래의 꿈]

작곡 : 박한규 위촉초연

원곡 : 박일훈 국악관현악 '표'

2020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시도된 “명품 재창작” 공연 작업의 일환으로 1994년 위촉 초연된 박일훈 작곡 국악관현악 ’표’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40년 전쯤의 포구에서는 밤안개를 뚫고 들어오는 포경선의 뚜우~뚜 고동 소리를 매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 바다에도 남쪽을 향하며 따뜻한 수온을 감지하고 해안의 파도 소리를 듣는 전설의 고래가 있었는데, 이름은 한국계 귀신고래. 수염고래의 일종으로 ‘귀신같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 귀신같이 사라진다’해서 ‘귀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77년 이후로 우리 동해바다에서는 더 이상 귀신고래가 나타나지 않는다 한다. 고래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으로 고래를 보호하는 운동들이 일어났고 고래잡이를 금지하는 법도 제정되었다. 이 작품에는 고래를 다시 만나고픈 마음을 담았으며, 고래가 보이던 시절에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셨던 박일훈 선생님의 ‘표’ 작품에서 느껴진 음악적 영감을 본인의 감성으로 옮겨 보았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야디야]

작곡 : 이귀숙 위촉초연

원곡 : 김영재 합주곡 2번 '풍어'

2020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시도된 “명품 재창작” 공연 작업의 일환으로 1994년 위촉 초연된 김영재 작곡 합주곡 2번 풍어”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인 “어야디야”는 ‘어기야디야’의 준말로 뱃사람들이 배를 힘차게 노를 저을 때 외치는 감탄사이다. 작품의 서두인 A부분은 경기민요 ‘뱃노래’의 후렴구 ‘어야디야’의 선율적, 리듬적 모티브(motive)에 착안하여 빠른 자진모리장단 내에서, 동일한 리듬적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박(pulse)의 위치를 이동(shift)하며 상호 악기 간 대위법적으로 변화무쌍하게 펼쳐진 후, 새벽빛을 상징하는 건반타악기 글로켄시필(Glockenspiel)이 등장하며 느린 템포의 B부분으로 연결된다. B부분에서는 거문도 뱃노래 중 출항 전에 풍어를 빌며 밧줄을 꼬면서 부르는 ‘술비소리’가락이 서정적으로 노래되다가, 갑작스럽게 힘찬 출항을 알리는 빠르고 긴박한 C부분으로 전개된다. 마지막 부분은 동해안 드렁갱이(1장) 장단이 다양한 음향타악기와 리드미컬하게 접목되어 만선을 꿈꾸며 노를 저어가는 어부의 희망이 역동적으로 연출된다.

해운대상

작곡 : 김범기 위촉초연

원곡 : 이준호 국악관현악 '축제'

2020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시도된 “명품 재창작” 공연 작업의 일환으로 1997년 위촉 초연된 이준호 작곡 국악관현악 ‘축제’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곡명은 해운대상으로 해운 팔경인 해운대상, 오륙 귀범, 양운 폭포, 구남 온천, 봉대 점화, 우산 낙조, 장지 유천, 춘천 약어의 여덟 가지 중 하나로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거닐었다는 동백섬 남단의 해운대 석각 위에서 바라보는 절경을 말한다. 최치원은 바다를 바라보며 아무 근심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꿈꾸지 않았을까? 문란한 정치와 사회의 모순을 바라보며 태평성대를 꿈꾸었을 최치원의 마음으로 작곡하였다. 곡에는 강인함이 있고 부드러움이 있으며 평화로움이 있고 격노함이 있다. 곡의 움직임을 다양한 주제와 리듬으로 전개하려 하였으며 특히 타악기를 중점적으로 사용하여 다양한 음색을 선보이려 하였다. 결국 태평성대를 바다의 강인한 힘과 부드러움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느낌을 연주자들과 청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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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ㆍ위촉 작곡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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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ㆍ주관 -

(재)부산문화회관 | 부산시립예술단

- 문의 -

051-607-6000

- 기타 안내 -

본 공연은 공연장, 프로그램 등 의해 변동될 수 있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제한

 


 

- 공연 정보 보러가기 -

www.bscc.or.kr/01_perfor/?mcode=0401030200&mode=2&no=2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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