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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많이 알려진 다대포, 송도, 광안리,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중 9월에 송정을 처음 다녀왔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뭐랄까...
위 해수욕장 중에 해변 바닷물이 제일 예뻐 보이는 곳이라고 해야될까?
나의 개인적인 느낌이다.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에메랄드 색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부산의 동쪽 끝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사람도 한산하다... 물론 평일이라 그렇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하면 턱없이 한산하다.
그래서일까 바다가 오히려 예뻐보인다.
이 바다에서는 오직 서핑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만 가득하다.
햇볕은 쨍쨍해서 피부가 타들어갈 정도의 자외선이 내려쬐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날.
이런 날씨에 서퍼들을 보고 있자니 그저 대리만족으로 시원함을 느낄 뿐이다.
어찌보면 저렇게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에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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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보니 몇 척이 되는 어선들이 등대와 함께 보인다.
해수욕장 반대쪽에 이렇게 선착장이 있으니 뭔가 분위기가 묘하다.
광안리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못봐서일까..
아무튼 아침 일찍 일을 모두 마치시고 들어와 몇 척은 정박이나 정비를 하는 중이었다.
등대를 보면서 생각난 건 부산 일부 명소에 등대로 유명한 지역이 몇 군데 있다는게 생각났다.
부산이라는 곳을 점점 알아가면서 확실히 사람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들이 많은 명소로 바뀌는 듯 하다.
카메라 : 아이폰 6+ NIKON D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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