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딸에게 마더스콘 식판으로 어린이집과 집에서 사용을 하다가 설거지하면서
자꾸 벗겨지는 표면 상태 때문에 조금 찝찝한 마음에 다시 스텐식판을 검색했다.
종류는 많지만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화려하게 그려져있고 알록달록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되도록이면 깔끔한 걸 찾고 싶었다.
(캐릭터 상품은 쓰다보면 점점 지워지고 보기 흉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찾게 된 미피 스텐식판!
싼 가격에 찾고 싶었지만 구매당시에는 평균 2만원 정도로 판매하는 곳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것보다 깔끔한 스텐식판은 보이질 않아
바로 구매 완료.
미피 스텐식판은 뚜껑, 스텐식판, 식판아래를 씌우는 패킹으로 구성되어있다.
패킹 아래는 잘 움직이지 않도록 실리콘으로 4개가 붙어있다.
락앤락처럼 되어 있다보니 음식물이 새거나 할일도 전혀없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도 적당한 깊이와 크기로 되어있어 확실히 마더스콘 식판을 쓸 때보다는
안정적으로 식사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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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후 정도에 집에서 따로 쓸 스텐식판을 하나 더 주문하기 위해
또 다시 싼 스텐식판을 찾았다. 미피 이중스텐식판처럼 뚜껑도 필요없는 걸 찾다가
우연히 유니콘 베어 이중스텐식판을 찾게되었는데...
와아...가격은 미피 이중스텐식판보다 반도 안되는데 구성이...똑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구매. 색상은 좀 구리지만 너무 똑같은 제품이고 어차피 스텐식판만 사용하면 되니깐 구매를 했다.
결과는 미피 이중스텐식판과 동일...그래서 혹시나 검색도 해보았다.
그 유명한 캥거부 스텐식판과도 동일하단다..색상만 다를 뿐..근데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차이..
아무래도 OEM으로 납품되는 듯 하다.
진작 알았으면 이걸로 그냥 구매했을 터인데..브랜드와 캐릭터가 붙으면 얼마나 가격이 붙는지 알게되었다.
아래는 유니콘 베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중스텐식판이다.
혹시나 해서 미피 이중스텐식판과도 크기를 비교해보았다.
결과는 크기도 정확히 동일. 내부 형태도 동일. OEM 맞는 듯 하다.
뭐 그래도 솔직히 미피 이름을 가지고 나온 제품이 색상이나 뚜껑에 표시된 디자인이 좀 더 야무지게
잘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긴 하다.
가격차가 곱빼기라 마음 안 쓰럽지만 비싸게 주고 산 미피 식판은 원래대로 어린이집용으로만 보내고
유니콘 베어는 집에서 뚜껑만 빼고 쓰는 걸로 결정.ㅎ
아 참고로 유니콘베어 스텐식판에는 식판 가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