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세미나 투어, 부산 - 리얼타임 트래킹 '댄스퍼포먼스 촬영 세미나'

WooniLight 2019. 9. 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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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리얼타임 트래킹 댄스 퍼포먼스 촬영 세미나(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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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날 진행한 소니의 '리얼타임 트래킹 댄스 퍼포먼스 촬영 세미나(부산)'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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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소니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α7이 처음 나왔을 때는 기계적 성능에 깜짝 놀라 몇 번 사용을 해보았지만,

색감과 기기 인터페이스, 짧은 배터리 효율 등의 문제로 넘어가지는 못 했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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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소니에서 진행하는 촬영 세미나는 뭐 없나 하고 궁금해 하던 찰나,

SLR클럽 사이트에서 배너광고가 똬악~ 하고 떠 있는 게 아닌가.

사실 니콘에서도 포토스쿨을 운영하지만 최근들어 지방 교육은 뜸해진 상태였는데

소니는 일반적인 사진교육이 아닌 댄스를 곁들여서 하니 더 눈에 띄였던 거 같다.

더군다나 모든 사람들이 참여 가능한 점이 더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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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장소는 차를 가지고 가면 되는 곳이기에 거리는 있지만 생각보다 빨리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만약 장소가 번화가였으면 교통도 복잡하고 주차비도 많이 나오겠구나 생각하면, 오히려 이런 곳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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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부산 성원아트홀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4로 88, 성원빌딩 8층 성원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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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곳에 공연장이 있을 거란 생각도 해보지 못 했다.

성원아트홀 관계자분께는 건물 뒷편 주차장 들어가는 길에 대한 안내 표지를 좀 개선해주셨으면 바람이다.

마음이 급한 사람은 헷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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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를 타고 공연장이 있는 8층으로 내리니 이렇게 배너가 맞이~

생각보다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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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준비를 위한 현장 모습은 찍지는 못 했지만, 촬영 세미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총 세 가지였으며 α9, α7RⅢ, RX100Ⅶ 으로 구분하고 A/B/C/D조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교환해가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그 외 단렌즈, 광각렌즈, 표준망원줌렌즈가 준비되어 있었다. (크~ 하나씩 다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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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C'조로 1차 배정 받아 α7RⅢ 바디와 FE 24-70 F2.8 GM 렌즈로 첫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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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금속으로 만들어진 바디라서 확실히 묵직하다. 

너무 오래만에 묵직한 바디를 들어서 팔 운동 많이 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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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촬영 세미나 주 포인트는 바로 이것!  '리얼타임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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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7RⅢ에도 Eye AF 기능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α9 만큼은 아니지만, 빠르게 AF가 쫓아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밖에 별도로 α7RⅣ를 조작해 볼 수 있게끔 준비는 되어있었지만, 기기 정보에 아는 정보가 없어서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잠깐이라도 조작해 보고 올 걸 하고 후회는 되긴 했다.

추후에 있을 세미나가 있다면 α7RⅣ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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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미나 시작은 α9, α7RⅢ, RX100Ⅶ 기기별 소개와 세미나 촬영을 위한 설정 방법과 조작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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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아트홀 공연장 무대 모습.  생각보다 무대 단상과 가로폭이 넓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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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소개와 조작법 등에 대해서는 신재국 작가님과 

부산에서 활동하시는 김용태 작가님께서 설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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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댄스를 선보여주실 부산 여성 댄스커버팀.  '라비앙로즈'의 댄스 촬영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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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1차 :  α7RⅢ + FE 24-70mm F2.8 GM (SEL2470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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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2차 :  α7RⅢ + FE 85mm F1.8 (SEL85F18)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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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촬영이 끝나고 신재국 작가님께서 조별로 사용하던 바디를 교체하여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안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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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3차 :  α9 + FE 24-105mm F4 G OSS (SEL24105G)

댄서 :  김경은 / 솔로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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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촬영하면서 손바닥이 ISO 버튼을 건드려 ISO 50으로 설정으로 바뀐 상태에서

셔터 스피드 500으로 찍어버린 일이 발생했는데..

집에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토샵에 암부를 살려 보았더니 기대이상으로 계조가 잘 살아나 놀랐다.

물론 노이즈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앞서 촬영한 사진과 노출이 비슷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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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O 50 / 셔터스피드 500으로 찍은 언더노출  |  : 포토샵에서 노출을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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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4차 :  α9 + FE 24-105mm F4 G OSS (SEL24105G)

댄서 :  김문정 / 솔로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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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5차 :  α9 + FE 24-105mm F4 G OSS (SEL24105G)

댄서 :  심소연 / 솔로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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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판단을 잘못해서 이 때 촬영을 하지 못 했다.

이유는... 앞서 김용태 작가님이 너무 연사를 날리면 사진이 너무 많아진다 했었는데..

이건 그렇다치고 지금 촬영하고 있는 이 카메라의 화소를 생각지 않고 있었다.

평소 사용하는 니콘 D750도 2432만대 화소이지만 64GB 메모리를 가득 채우는 일은 드물었던 기억이 있다보니,

이걸 깜빡하고 있었나보다.. 그렇다. α7RⅢ는 4240만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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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를 많이는 안 했지만 RAW로 촬영하다보니 그 용량이 더 어마어마 한 것이었다.

 α7RⅢ  RAW는 약 80MB대에 이르며, α9는 48MB 이다.

부랴부랴 여분으로 가지고 온 메모리로 교체를 했지만 소연님 솔로댄스 시간은 지나가버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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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6차 :  α9 + FE 24-105mm F4 G OSS (SEL24105G)

댄서 :  김재영 / 솔로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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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7차 :  α7RⅢ + FE 24-70mm F2.8 GM (SEL2470GM)

댄서 :  김경은, 심소연 / 2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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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8차 :  α7RⅢ + FE 24-70mm F2.8 GM (SEL2470GM)

댄서 :  김재영, 김문정 / 2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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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9차 :  α7RⅢ + FE 24-70mm F2.8 GM (SEL2470GM)

- 앵콜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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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촬영 끝~ 정말 긴 시간동안 댄스커버팀 '라비앙로즈'팀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라비앙로즈팀 고생했다는 인사와 소개, 행운의 추첨이 진행되었다.

소연님은 뒤늦게 합류한 막내인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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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행운의 상품은 당첨되지 않았지만,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은품을 주었기 때문에

이것으로도 만족합니다. >_<

만! '후기작성 이벤트' 사은품이 탐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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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트래킹 '댄스퍼포먼스 촬영 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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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제외하면 사실 캐논말고 이렇게 촬영세미나를 진행하는 카메라 브랜드는 드물다.

간혹 니콘, 후지필름이 그나마 인지도 높은 유통대리점과 같이 협약하여 진행하지만 그 또한 많지는 않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여 참석하게 된 이번 소니의 리얼타임 트래킹 댄스 퍼포먼스 촬영 세미나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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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는 브랜드는 니콘 DSLR이지만, 간혹 캐논, 후지필름 기기는 구매 또는 빌려서 사용을 많이 해보았기에

대략 내가 촬영해보고 싶어하는 사진과 맞는지, 내가 원하는 색감이 나오는지 등을 많이 비교해 보았지만

소니는 주변에서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체험해 볼 일이 없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성능을 체험해보니 이 때까지 알고 있던 소니 미러리스의 편견에 대해

많이 버리고 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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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다소 아쉬웠던 점은 기기를 조금 만져보면 금방 적응하기는 하지만 촬영하면서 내 것처럼 조작이 불가능 하다보니

중간 중간에 손바닥에 눌려 ISO가 바뀐다 거나 특정 버튼이 눌러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흘러가버렸다는 점과 대부분 사용자 분들이 단렌즈, 줌렌즈를 좋아하시다보니

체험해볼 수 있는 렌즈는 생각보다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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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사진을 하지만 간혹 의뢰받아 공연이나 행사 촬영을 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소니 미러리스가 여기에 다소 특화되어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 만큼 성능이 좋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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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부산에서 다른 세미나 건으로 진행한다하면 적극적으로 한 번 더 참가하여

소니 제품을 더 많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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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소니코리아 관계자 분들과 작가님들, 부산 라비앙로즈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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